삼일장학회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기뻐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, 벌써 2022년도 절반 이상이 지나버린 걸 보면
시간이 정말 빠르게 흐른다는 걸 다시금 깨닫게 되는 것 같습니다. 제출한 자기소개서를 보며 한 학기,
그리고 대학생활 전체를 되돌아보았습니다. 학기 중에 아르바이트를 해야 하는 것이 저에게는 큰 부담이고
스트레스였습니다. 잠을 줄여 가용 시간을 더 만들고, 더욱 효율적으로 공부하면 될 것이라고 생각하면서도
어쩔 수 없이 생활비 마련을 위해 적지 않은 시간을 들여야 하는 게 항상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.
남은 시간을 학업에만 온전히 투자하여도 부족하다고 생각해 그 외의 다른 활동은 생각할 수도 없었습니다.
학업 이외에도 대외활동, 봉사활동 등에 참여하며 대학생활을 원 없이 누리고 싶었지만, 동아리 하나 가입하는 것도
쉽게 결정하기 어려운 일이었습니다. 이번 학기에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대학생활을 영위할 수 있었던 것이 참 신기합니다.
18학점의 강의를 수강하면서도 대외활동과 학회 활동, 동아리 활동, 또 봉사활동에도 참여하면서 해보고 싶었던
일에 도전하는 한 학기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. 저의 2022년은 더욱 값진 시간으로 채워졌고, 그동안 느껴온 스트레스와 아쉬움, 부담감을 떨쳐낼 수 있어 정말 행복했습니다. 이 모든 게 삼일장학회로부터 받은 소중한 선물입니다.
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. 저에게 여유로운 시간을, 꿈꿔온 대학생활을, 희망과 기쁨을
선물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. 저는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잊지 않고, 더 나은 나로 성장하기 위해, 선행과 베풂에
보답하기 위해,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기 위해 끝없이 노력하겠습니다.